소자본 투자로 최대효과, Metro PCS

한인들이 많이 종사 하면서도 계속 관심있어하는 사업체에 관해 살펴보고 분석해 보는 컬럼을 마련했다. 각 분야 전문가나 비즈니스 전문 브로커 분들의 도움을 받아 해당 업종의 사업성과 그에 따른 타당성 분석등을 최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도출해 내려 한다. 매달 다른 주제와 사업체의 소개를 통해 새로이 신규사업을 준비하시는 많은 한인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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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으로 오픈할 수 있는 이동통신사업체 중에서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찾고 있는 MetroPCS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MetroPCS는 1994년에 설립됐었고 2001년부터 MetroPCS 이름을 사용하였다. 미국에서 선불제 전화회사로는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으며, 2012년 T-Moblile 회사와 합병된 이후 최고의 4G LTE 속도와 내셔널와이드 커버리지를 서비스하고 있다. 무엇보다 계약을 위한 다른 계약조건이 없고, 숨겨진 수수료도 없다. 현재 MetroPCS 기본료는 세금이 이미 포함된 가격이며 어느 지역에서든지 모두 같은 금액으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달라스와 애틀란타 그리고 LA, 뉴욕 지역 등의 MetroPCS 가게들 중에 70%가 한인 분들이 주인이라고 볼 수 있을 만큼 많은 한인들이 운영하는 비지니스로 비교적 사업투자의 적은 자금으로 종업원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약간의 컴퓨터의 스킬만 있다면 어떤 비지니스보다 수익이 좋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업종이라고 할 수 있다.

12년 MetroPCS 가게 운영의 경험으로 볼 때 소자본으로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지니스 많지 않는데 그중 하나가 MetroPCS라고 생각한다. 집 전화는 없어도 스마트폰은 있어야 되는 세상이 되었지만 매월 전화비 지출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어떤 전화 회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지출에 큰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다. MetroPCS는 매달 30-60불의 가격으로 무제한 통화를 할 수 있고, 가입시 소셜번호가 필요 없어 중, 저소득층 서민들 그리고 취학자녀들에게 많이 판매되고 있고, 유학생이나 장기체류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가입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인들의 경우 60불 Plan에 가입할 경우 한국에 전화와 문자 그리고 요즘 많이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톡을 시간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MetroPCS 가게의 주수입은 크게 5가지로 구분된다. 새 손님일 경우 가입시 결정한 통화료($30, $40, $50, $60) 수입이 있고(New Activation), 기존 손님이 새전화기로 바꿀 때 들어오는 수입(Upgrade)이 있는데 New Activation과 Upgrade는 새 전화기를 파는 것이기 때문에 200개의 판매(Box Sales)가 있을 경우 40불의 수익으로 계산해서 8000불의 수익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그다음으로 손님이 갖고 오는 전화기에 MetroPCS 전화번호를 가입시켜 줄때 들어오는 수입(Reactivation)인데, 이것은 보통 한 건당 25불로 계산을 해서 50개의 Reactivation이 있을 경우 매달 1,250불이 수입이 되는 것이다. 기존 손님들이 가게를 통해 전화요금을 지불하기 오면 Monthly Plan에 3불을 더해서 받는데(Payment) 여기서 2불에서 2불50의 이익이 발생한다. 만약 한 달에 2000명의 고객이 전화요금을 지불하러 온다면 4천불에서 5천불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도매상에서 값싼 가격으로 구입한 각종 악세사리 판매 수입이라고 볼 수 있는데 보통 판매 총액수 중 70퍼센트를 순수익으로 계산한다. 매월 4000불의 악세사리를 판매하는 가게라면 2,800불의 수입이 되는 것이다. 전체 월 예상 수익을 종합해 보면 매월 250개의 신규고객과 4천달러의 악세사리 매출, 매월 1천5백명의 페이먼트 고객을 유치할 경우에는 총예상 매출액이 약 1만9천500달러라는 계산이 나오게 된다.

MetroPCS 가게의 지출은 크게 인건비와 렌트비로 볼수 있다. 보통 Box(새 전화기)판매를 중요시하는데 Box 판매를 300개를 한다고 하더라도 주인이 일을 하느냐 안하느냐, 렌트비, 전기료 등이 어떻게 지출되는냐에 따라 순수익에 차이가 나기 때문에 Box 판매가 많다고 좋은 가게라고 볼 수 없고 가게의 총 매출액과 지출을 뺀 순수익이 얼마냐에 따라 가게의 판매가격이 정해지는 것이다. 보통 MetroPCS 가게의 판매 가격은 일년 평균 월순수익에 24개월을 곱하는데 평균 월순수익이 1만불 정도의 가게라면 판매 가격이 24만불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MetroPCS 가게는 어떤 장소에 있는가도 중요하지만 주인이나 매니저가 얼마나 가게를 잘 운영하느냐에 따라 순수익에 많은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다. 손님들에게 전화기를 파는 방법을 교육하고, 월페이이먼트를 위해 오는 손님들에 대한 새로운 전화기와 악세사리 권유하고, 손님들이 찾는 전화기와 악세사리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인벤토리 관리, ‘하나 사면 하나 공짜(buy one get one free)’등 계속해서 MetroPCS 본사에서 제공되는 프로모션을 어떻게 손님들게 효과적으로 적용시키느냐에 따라 수익이 달라질 수 있다. MetroPCS 가게 운영에 대한 교육과 노하우는 MetroPCS 본사와 전화기를 공급해 주는 Master Dealer를 통해서 계속해서 제공 받을 수 있다.

현재 MetroPCS에 가입자 수가 1천5백만명이 넘어섰다고 한다. 미국에서 선불제 전화시장에서 1천만명 고객가입 숫자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그만큼 MetroPCS회사는 전화시장에서 고객신뢰도가 커지면서 영향력 있는 브랜드로 급성장하고 있다. 소자본을 통해 모범적으로 MetroPCS를 운영하는 한인 딜러들이 많이 생겨나서 성공적인 소자본 창업 비지니스 모델들이 계속해서 달라스에 생겨나길 바란다